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제가 처음 최선생님을 만난건 벌써 2년도 더 된 일입니다. 첫아이를 낳고 열흘정도 되었을때 일겁니다.
전 젖이 돌지않아서 분유를 먹이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모유수유하고 싶어서 임신하고
직장도 그만뒀는데 모유수유를 할 수 없다는건 정말 벼락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죠.
너무 우울해서 이방법 저방법 찾던 중 선생님께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이었고 열흘밖에 안된 내 딸은 한번에 80이상을 분유로 먹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먹성은 좋았는지..ㅡㅡ;
선생님께서는 그날로 달려오셨습니다. 나중에 이유를 말씀해 주셨는데 제 목소리가 너무 우울함이 묻어
나더라고 하시더군요.. 전 그날부터 제대로된 자세도 배우고 보충수유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아이가 다행
히 젖빠는 태도가 좋아서 빨리 좋아질 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열심히 했고 아이도 배곯아 잠도 못자가면서
모유수유를 단행했습니다. 모유수유를 할 수는 있었지만 상태가 그렇게 빨리 좋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로 제 젖은 희안할 정도로 더디늘었고 아이는 늘 배고팠고 황달이 100일넘도록 지속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말라서 분유를 더 먹이라고 재촉했고 그 사이사이 전 없는 젖에 젖몸살에 유선염까지 앓으면서
너무 힘들게 수유를 했습니다. 남들이 다 그랬습니다. 최선생님도 그러셨죠. 나같음 포기했을거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고 왜 포기 안했는지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만 전 끝까지 모유먹이기에
매달렸습니다. 결국 첫 아이는 끝까지 완모하지는 못했지만 하루에 한번정도 분유를 먹이면서 모유수유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사정이 생겨 10개월밖에 못먹였지만 두돌이 지난 지금 누가봐도 건강한 아이로 잘 자라고 있습
니다.
그 후 전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올해 11월에 출산했고 임신때부터 모유수유하려고 유방맛사지도 하고 미역국도
먹었더랬습니다. 근데 또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를 낳았는데 젖이 한방울도 안나오는 겁니다. 전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조산사님도 도저히 안되겠다고 당분간 분유를 먹이라고 하더군요. 아이입이 마르는걸 보면서
또 눈물머금고 분유 먹였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낳은지 열흘정도 되었을때 최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둘째 모유수유 잘하고 있냐는 전화였습니다. 전 그때 혼합중이였고 애봐주는 사람의 성화로 거의 자포자기하고 있
었습니다. 도우미들은 하나같이 모유수유에 무지한 사람들이었고 애 굶는다면서 분유 타 먹였습니다. 첫아이때처럼
독하게 할 자신감도 체력도 남아있지 않았고 계속되는 스트레스에 지쳐있던 때였습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와주셨고
제 젖량을 보시고 절대 부족하지 않다고 그날로 분유 끊으라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수유자세도 다시 점검해 주셨구요.
한달이 지난 지금은 전 완모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먹다가 사래들릴 정도로 젖도 잘 나오는 편이구요.
둘째에게 제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누나에게 감사하라는 말이지요... 굶어가면서 열심히 엄마젖을 빨아준 첫째가 없었
으면 아마 둘째는 지금 이렇게 젖 못먹었을 겁니다. 그래서 첫아이 수유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모유수유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하시구요~ 꼭 성공할 수 있다고 믿으세요~ 최선생님 도움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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