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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량 부족에 대한 오해와 유두 열상 2007.08.07 15:39
영진 맘 조회 2863

자연분만시 넘 오랜 진통과 벌어지지 않은 골반으로 인해 힘겹게 영진이를 낳고 세 시간만에 젖을 물렸다.
다행스럽게 젖병을 물렸는데도 불구하고 젖을 입에 넣었더니 힘차게 빨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때까지만 해도  모유수유에는 크게 이상이 없는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러나 퇴원을 하고 집에와서 일주일이 되었는데 유두가 갈라지면서 그 통증이 참기 힘들었다.
주위에서 첫 아이라 한달정도 지나면 괜찮다고 해서 버티고 있었는데 피가나고 그래서 2,3일을 짜서 먹이고 아물자 다시 물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통증은 다시 밀려오고 통증으로 인해 물리기 싫을 정도였고 처음에 단단하게 불던 젖은 어느순간 말랑말랑해서 젖이 줄어든것으로 생각을 했다.

한달을 버티고 두달이 되자 도저히 참을수 없어서 최 선생님께 연락을 했다.
다행히 나의 고집으로 아파도 참고 영진이는 분유를 먹이지 않았다. 다행이도 열심히 잘 빨아준 덕택에 영진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지만 나의 고통이 심해 최선생님께 연락을 해서 만났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정확한 자세와 젖 물리는 방법을 알고 나니 영진이가 너무 맛있게 먹었고 아픔은 어느새 사라져버렸다.아픔이 사라지니 자신감도 생기고 완모수를 할수 있는 기쁨이 넘쳤다.
그러나 하루 이틀이 지나니까 자리잡혀 있지 않는 자세로 다시 아픔이 밀려왔고 선생님과 전화를 하면서 자세를 교정해갔고 일주일이 지나니까 완전히 자리잡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다.

기저귀 체크를 통해 먹는 양이 부족하지 않다는 사실에 안심했고 젖량이 늘면 늘수록 말랑말랑해진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또 한번 안심했고 늘어가는 영진이의 몸무게에 모유 먹이기를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아기가 먹기 쉽게 생긴 유두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고생했지만 나중에 영진이 동생을 낳아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생각에 분유값 벌고 아기 건강을 지키게 되어서 선생님께 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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